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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서늘서늘 불어오는게 기분이 좋아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대청소를 해보려고 계획했다. 그래서 집에있는 청소할 만한 세제를 찾아봤던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그리고 구연산이 있었다. 티비프로그램을 보고 '이건 여기에좋고 이건 이렇게 사용하시면됩니다' 라고 할때마다 사뒀는데 정작 사용을 제대로 안하고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천연세제 3종의 활용법을 자세히 알아봤다.
구연산(시트르산) 활용법
친환경 세제로 신맛이 강한 감귤,레몬,매신 등에 있는 유기산으로 비타민C의 분해를 억제하고 해독, 노화 방지 효과가있어 음료, 화장품, 식품, 의약품의 첨가제로도 사용됩니다.
- 텀블러와전기포트 냄새빼기 -쾌쾌한 냄새가나는 보온병은 구연산을 보온병안에 한스푼 가득넣어주고 끓는 물을 보온병에 가득 담아 일정시간 방치해둔다.
- 물때 세척하기 - 보온병과 전기포트를 세척하고 나온 구연산물을 분무기에 담아 가스렌지 상판이나 싱크볼, 욕실의 수전,주방의 수전을 닦아주면된다.
- 냄새제거하기 - 물한컵에 구연산 한스푼을 넣고 분무기로 신발장이나 화장실등의 뿌려주면 냄새제거에 도움이됩니다.
- 살균효과 - 운동화나 구두에 뿌려주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살균효과까지 있습니다.
- 전기밥솥 세척 - 뜨거운물을 붓고 구연산2스푼을 넣고 취사버튼을 누르면 전기밥솥도 깨끗히 청소됩니다.
- 섬유유연 효과 - 아기옷이나 속옷을 빨래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구연산(시트르산) 주의할 점
구연산(시트르산)은 약산성을 띄고 있지만 순수하게 정제된 시트르산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트르산을 흡입하면 숨이 가빠지고 기침이나며 인후염이 생길 수 도있습니다. 또한 시트르산을 오랜 기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이빨 에나멜이 침식될 가능성도 존재하며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부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농축된 시트르산 용액이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피부 충혈과 통증을 유발한다.
베이킹소다 활용법
베이킹소다는 보통 과자와 빵을 부풀려 볼륨감을 살려주는데 사용하는 팽창제이다.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잘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나 먼지를 제거할 때 유용하다.
- 잔여 농약제거- 과일이나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서 판매된다고 해도 미세한 양의 농약이 남아있을 수도있습니다. 그런 잔여농약을 베이킹소다를 물에 희석해서 1분정도 담궈두고 흐르는 물에 헹궈주기만 해도 잔여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냄비 탄자국 제거- 냄비안에 물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15분정도 끓인 뒤 설거지하듯 닦으면 냄비의 탄 자국이 없어집니다. 너무 묵은 때는 하루정도 놔뒀다가 닦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 빨래할때- 빨래할때 세제에 베이킹소다를 약간 섞어주면 옷 속의 쌓인 화학성분까지 제거되고 만족스러운 표백효과까지 볼 수있습니다.
- 묵은때 제거- 주방에 기름때는 베이킹소다의 지방산을 중화하는 성분으로 따뜻한물과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스펀지로 잘 닦아주면 묵은때 제거가 됩니다.
- 하수구 악취방지- 냄새나는 하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뿌린뒤 한시간 정도 방치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냄새제거에 효과적 입니다.
- 각질제거- 베이킹소다와 따뜻한물을 2대1로 섞은 다음 원하는 부위에 도포해서 문지르면 각질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치아미백- 양치질할때 치약에 베이킹소다를 소량 더해 양치질하면 치아 미백에 도움이됩니다. (가끔만 하길 권장)
베이킹소다 주의할점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분으로 대리석이나 금속등은 부식시킬수 있으니 세척할 때 주의하는게 좋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됩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산성 물질인 구연산, 식초등과 섞이는 경우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이산화탄소 중독에 걸려 호흡곤란이나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사용하셔야됩니다.
과탄산소다 활용법
과탄산소다는 산업적으로 탄산소듐과 과산화수소를 반응시킨 다음 결정화시켜 생산된다. 산화제인 과탄산소다는 집이나 세탁소에서 세제나 표백제로 사용되는데 산소계 표백제의 경우 거의 대다수가 과탄산소다를 사용한다.
- 얼룩제거- 와이셔츠와 같은 하얀옷에 음식물이나 커피등이 튀면 잘빠지지 않는 경우 세탁을 하기전에 과탄산소다를 미리풀어둔 따뜻한물에 담궈두면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있습니다.
- 배수관냄새 제거- 과탄산소다를 따뜻한물에 희석하여 분무기에 담아 싱크대주변의 냄새나는 배수관이 있는곳에 뿌려주면 배수관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 세탁조 청소- 세탁조는 각종이물질이 쌓여 곰팡이가 될 수도있어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청소를 해주면 좋습니다. 이때 과탄산소다를 세탁조에 넣고 온수로 가득채워서 1시간 이상 불려준 다음 헹굼을 최소3번 이상 해주면 됩니다.
- 기름때제거- 주방에 환풍기 후드망등 각종 기름때를 과탄산소다를 희석시킨 물을 뿌려 닦아주면 쉽게 제거 됩니다.
과탄산소다 주의할점
과탄산소다는 알칼리성 세제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있어 피부에 닿지 않는게 좋으며 과하게 사용할 시 세탁물에 남아 들러붙을 수있습니다. 또한 과하게 사용할 경우 세정력도 떨어지는 권장량으로 사용해야됩니다. 연소성 물질이 닿았을때는 자연발화 위험이 있습니다. 너무 자주사용하면 코팅이 삭아버리거나 부식될 수도있으며 사용할때는 호흡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사용해야합니다.
